태양의 여자

from 영상 음악 공연 2008/07/19 12:31
놀랍게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이!!

원래 나는 한국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그나마 좀 본것이 온에어 정도?
내용이 유치하니 어쩌니 해서 보지 않는 건 아니고...
(한국 드라마의 특징인걸. 할리퀸이 원래 그런 것처럼..)
드라마는 원래 영화보다 템포가 느리고 느슨한 면이 있는데 그 시간 동안 TV 앞에 앉아있으면 심심해서랄까? -_-

어쨌든간에 요새 이것저것 부모님과 이야기하느라 최근 최고 인기라는 이 드라마는 나름대로 보는 편이다.

근데..
다 좋은데, 한 가지 용납할 수 없는 면이 있다.
동생 버린 언니는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죽어라 노력을 했다.
누가 봐도 우러러볼 수 있는 위치에까지 자기 힘으로 올라간 사람이다. (집안 빽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주까지의 진행 상태를 보면 동생은 언니가 힘들게 이루어낸 그 영역과 일에 설렁설렁 들어가고 있다.
내용 중에야 '이제 바쁘게 되었으니 근무 시간 조정했으면 합니다' 정도로 나오고 연습하는 모습이 잠깐씩 비치긴 하지만..
솔직히 내 눈에는 가증스럽게 이를 데 없어보인다. -_-
저거 조차 안 내보내기에는 시나리오 작가도 민망했던 게지..

이제 모 프로그램의 보조 MC까지 맡으셨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윤사월이 저런 속도로 출세해버리면 저 드라마 스쳐지나가면서라도 보기 싫어질 듯하다.

복수도 좋고 좀 유치한 것도 다 좋은데..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해줬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연극 작전은 최고였다.


언니는 악역이 내용 중에서 어떤 방식이든 벌을 받겠지만 그래도 나는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보상은 따라야할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그렇지 않으니까 드라마에서라도 좀 보잔 말이다.
'피해자니까 그 보상으로 아무 것도 안해도 원래 다 잘되는 거야~' 하지 말고. ㄱ-

아... 드라마의 피해자가 킹왕짱 잘나가는 남자랑 얽히는 건 배우들의 얼굴과 몸매를 보면 납득이 가버린다는.. (...)
비록 현실에서 그 얼굴과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세시간씩 운동해야 한대도 보이는 건 좋잖아. ( -_)
2008/07/19 12:31 2008/07/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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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키 2008/07/19 20: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여자 악역을 종종 여주인공보다 좋아하는 이유죠. 여주인공은 뭔가 받는 게 많은 반면 악역들은 때로 치사한 수를 쓸지언정 노력은 정말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착한 마음이 보답받아서 잘 되는 천사표보다는 욕을 먹을지언정 자기 힘으로 억척스럽게 해내는 나쁜 여자들이 좋아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7/20 22:31 Sihaya

      저는 악역은 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피해자라는 이유로 저렇게 승승장구해 버리면 꼴보기 싫어져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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