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네. 모처럼(처음으로?) 구매한 NT 노블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샀어요! 했더니 '아니 그런 밀오덕 책을!'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_-

왠지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본 OVA덕에 처음 접하게 되었고 상당한 수준의 스토리와 캐릭터(꺄아)에 벼르고 있었더랬죠. 하지만 원문으로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그러다가 국내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질렀단..

언제나 그렇지만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책과 애니는 비교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볼륨의 차이가 상당하죠.
그래서 책의 내용은 애니메이션보다 열 배쯤 스타니스와프 렘씨를 떠올리게 합니다.

옛날에 처음 솔라리스를 봤을 때 쇼크 먹었던 이유가 '어이쿠, 정말 우리는 인간 위주의 사고를 하고 있구나..'라는 거였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그런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지요.
서로를 알지 못하면 결국 저놈이 뭐 하려는지에 대한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뭐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끊임없이 소통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대고 있죠. 이 책...;

다른 점이라면 솔라리스에서는 인간들이 포기하고 떠나는 것으로 해결된다면 여기에서는 그런 안이한 생각으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일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책은 밀리오덕이니까 뭐. (...)

세 권의 읽어가면서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단어는 무식하게 많이 나옵디다.
전투기의 먼 날개 먼 계기.. 먼 데이타... @_@
술술~ 넘기는 거죠 뭐. ;

그러고보니 딴소리만 잔뜩 한 듯?
책에서도 역시 우리 후카이 레이씨는 히로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물론 NT 맛은 나지만 미국에서 같은 책이 나왔다면 당연히 SF로 넘어갔을 거 같은데 일본에서 나와서 NT로 구분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었어요. (게다가 은근히 하드 SF 분위기도 많이 풍기니까..)
2008/07/29 08:46 2008/07/29 08:46

Trackback Address >> http://sihaya.kr/blog/trackback/402

  1. mycoffee (== Cayin Nedval) 2009/04/09 18: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직 원작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역시 원작에서도 후카이 레이는 히로인이 맞나 보군요.

    사실 애니메이션이 주목을 받은 것은 그 독특한 분위기와 화면빨 때문이었지만 (곤조가 그런 건 참 잘 하죠) 사실 존재 간의 대립이라는 핵심적인 주제는 그다지 잘 다루지 못했죠. 아니, 그보다는 애니 전반을 통틀어 실질적인 주제의식이 별로 담겨 있지 않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4/09 19:31 Sihaya

      그래도 애니메이션 치고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거야 뭐....

      원작이 참 좋았죠. ^^

      그래도 저는 무거운 주제는 원래 좀.. ;ㅅ;

  2. OpenID Logo http://bfdragon.egloos.com/ 2009/04/09 20: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책에서는 애니처럼 암울하기만한 캐릭터가 아니라 독설을 내뱉는게 더 좋더군요. 애니를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상황이 책으로 이해가 되니 애니를 다시보고 아하~~ 하는 장면도 많았고.
    둘다 잼있게 봤습니다. :)

    by Excel S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4/09 20:21 Sihaya

      저도 두 가지 다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책에서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좀 좋았죠. 애니메이션에서는 변화하지 못했거든요. (고작 4편가지고 뭘 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