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잘 나가는 IT기업의 잘나가는 홍보담당자 딕(짐 캐리)은 요즘 내집도 마련하고 부사장으로 승진도 하고 세상을 모두 얻은 양 행복감에 들떠있다. 사랑하는 아내 제인도 이제 회사를 그만 두고,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결심을 한다. 그야말로 꿈이 실현된 바로 그 순간, 갑작스런 불행이 닥친다. 딕이 승진하고 첫 출근한 바로 그날 회사가 파산한 것. 회장(알렉 볼드윈)은 이미 주식을 챙겨 발을 뺀 상태다. 하루 아침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딕과 제인은 눈 깜빡할 순간에 빚더미에 오르고, 재취업은 커녕 일용직도 하늘의 별따기다. 이제 예전의 행복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한없이 뻔뻔해져야 한다고 다짐하는 딕과 제인. 처음엔 강도로 분장하고 스타-스 커피를 무전취식하고 가게에서 푼돈이나 털던 두 사람은 차츰 대담해져 마침내 일(?)을 통해 얻은 모든 노하우를 동원, 사상 최대의 뻔뻔한 복수극을 계획하는데…


감상

이건.. 참 보는 동안에 가슴이 아파서 너무나 괴로웠다.
블랙코메디인데, 내용과 재미는 빼고라도 지나칠정도로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줬다고나 할까?
최고의 장면은 피라미드 테크사에 면접보기 위해 올라가면서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러내놓지 못하는 마음이 그대로 밖으로 표현되었다고 해야할 듯. 솔직히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

또, 이 부부가 정말 사이가 좋은데 그러면서도 남편을 분발시키는 한마디라든가..
뻔뻔하지 않고.. 몰리는 모습이 가슴아플뿐이다..

재미나 흥행이라는 면에서는 그저 그렇다고 해야겠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든가 많은 이들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냥 지나가기 힘들었다.
(짐 캐리는 너무 좋지만 그래도 오늘은 가벼운 영화를 보고싶었어.. ;ㅁ;)
2006/04/02 00:47 2006/04/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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