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런틴 Quarantine

from 책 애니 2008/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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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1세기 최고의 SF작가 그렉 이건의 충격적 데뷔작!
나노테크와 양자역학이 빚어낸 존재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최첨단 하드SF 스릴러

2034년 11월 15일 - 어느날 지구의 밤하늘에서 별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름이 명왕성 궤도의 두 배나 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 버블(bubble)이 태양계를 완전히 감싸버렸던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혼란과 폭력을 불러온 이 초유의 사태도, 33년이 지난 지금은 이미 인류의 일상생활의 일부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2066년 - 전직 경찰관이자 사립탐정인 닉은 24시간 완벽한 감시 체제하에 있는 병원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젊은 정신지체 여성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익명의 의뢰를 받는다. 그는 이 여성이 오스트렐리아 남부의 독립국가인 <뉴 홍콩>의 한 연구소로 보내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추적을 개시하는데....
전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 혹은 '차단'이라는 의미를 가진 <쿼런틴>은 최첨단 유전공학과 나노(Nano)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생활 양식에 대해 현재의 개인용 컴퓨터에 버금가는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근미래(近未來) SF이자, 하드보일드 스릴러로서도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다. 최신 양자론을 구사해서 면밀하게 구축된 소름끼치도록 리얼한 이 소설의 우주상(宇宙像)은, '매트릭스' 같은 SF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SF소설만의 참신한 '하드함'과 소설적 재미를 겸비한 본격 아이디어 SF에 목말라하던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트머(Ditmar)상 장편 부문 최우수상에 빛나는 그렉 이건의 처녀 장편! [모닝365 제공] 

감상
한동안 하드 SF 분위기라도 풍기는 소설은 테드 창 이외에 전혀 읽고 있지 않았는데 모처럼 제대로 된 SF를 본 기분이다.
그렇지 SF란 원래 과학 소설이었지.. 라는 느낌? ㄱ-
(뭐 그렇다고 해서 하드 SF 만세하는 건 아니지만... ; )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시작하는 양자물리학의 이론에 대해 작가는 설을 풀고 있다.
게다가 스케일도 참으로 크셔서 우주 레벨의 학살을 자행. (응?)

하지만 그 외에도 시냅스 단위의 mod 사용 등은 굉장한 아이디어이다.
본인의 뇌를 PC처럼 사용하는 기분은 어떠할꼬.. ㅎㅎ

은근슬쩍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주제를 던져놓는 것도 빼놓지 않는 센스.
(그리고 인간의 잔머리는 참으로 대단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주는... ㄱ-)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한 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2008/10/27 11:50 2008/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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